삼양라면은 극과극의 맛이 유통중(& 전에 알던 삼양라면은 없다)

 

삼양라면 포장별 맛 차이

기존 삼양라면 -> 변경 삼양라면 -> 한정판 삼양라면

나에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절대적인 최고의 라면이 삼양라면이다.

근데 얼마 전부터 유통되는 삼양라면이 두 가지가 되었다.

New가 빠지고 한글로 표기된 삼양라면(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세 마리 양이 그려진 삼양라면.

 

(이마트에서 배송된) New가 빠지고 한글로 표기된 삼양라면은 맛을 변화시킨 제품 같다.

흔히 스마트폰 어플 등이 업데이트 혹은 업그레이드하듯 라면 맛에 변화를 준 것.

그런데 어플들은 항상 업그레이드를 추구하지만 다운그레이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식품도 마찬가지인데, 이번 삼양라면이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실상은 다운그레이드가 된 경우다.

맛으로도 느껴지는 차이는 원재료 성분을 비교해 보고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기존의 갓 삼양라면에서 여러 가지 재료가 빠지고 전체 재료수가 줄었다.

근데 신기한 건 줄어든 재료에 비해 그 이상의 맛이 난다는 것이다.

삼양라면이 다운그레이드가 되었지만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지 여전히 맛있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가성비 뛰어난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삼양라면에 비해 굉장히 다운그레이드 되었지만(넘사벽임), 다른 라면에 비해 여전히 비교불가 라면.
기존에 삼양라면 좋아하던 사람은 여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그러나 넘사벽임.

 

(이마트24에서 구입 한) 양 세 마리 삼양라면은 60주년 한정판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말 다행이다.

 

한정판이면 무언가 플러스가 되어야 하는데 마이너스다.

그것도 엄청나게 -가 되었다.

완전히 다른 라면을 출시해놓고 삼양라면 오리지널이란 이름과 디자인을 그대로 표기했다.

더 큰 아쉬움은 선택권이 없다.

 

매장에 가면 새로운 삼양라면과 한정판 삼양라면 둘 중 하나만 진열되어 있다.

편의점 매장 마다도 다르겠지만 이마트24와 CU는 몇 주 전이나 어제나 한정판 삼양라면만 진열되어 있다.

 

이렇게 맛없는 게 한정판이라 다행이다.
그런데 이렇게 맛없는걸 왜 출시했을까??

 

(팁이 아니라 결론인데.... 스킨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음)